20100617

숲 속의 떠들이새 직박구리

곧, 새로운 내용이 추가됩니다. 



숲 속 떠들이 새, 직박구리
Hypsipetes amaurotis
기후와 환경이 변화하면서 생태계도 변하고 있습니다.
그 중에 두드러진 것 중의 하나가 대표적인 텃새 참새와 직박구리의 개체수가 달라져가는 모습입니다.
예전에는 가장 흔하게 눈에 띄는 새가 참새였는데 그 자리를 직박구리가 대체해 나가고 있습니다.
직박구리는 몸길이 27cm 정도로 참새보다는 훨씬 크고 까치보다는 조금 작습니다.
몸 전체가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이지만 머리는 약간의 파란빛이 도는 회색이고 귀 근처의 밤색 얼룩무늬가 예쁜 새입니다.
직박구리라는 새 이름은 시끄럽게 우는 새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. 옛날 시골에선 역시 시끄럽게 떠들어 댄다고 '떠들이 새'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습니다.
그래서 추운 겨울철에도 삐! 삐! 삐! 삐! 지저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
현재 서식환경이 참새에게는 나빠졌지만, 상대적으로 직박구리에겐 오히려 좋아졌습니다. 특히 도시지역에 많이 심는 작은 과일나무가 직박구리에겐 아주 좋은 먹이가 됩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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